인천 공공심야약국 2곳 늘려 13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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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심야약국 2곳 늘려 13곳 운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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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백제약국과 연수구 별온누리약국 추가 지정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 모두 심야약국 운영

인천지역 공공심야약국(365일, 밤 10시~새벽 1시 운영)이 2곳 늘어난다.

인천시는 올해 초 공공심야약국을 11곳으로 늘린데 이어 2곳을 추가 지정해 총 13곳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의 복약지도로 의약품 오·남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천지역 공공심야약국은 지난 2019년 3곳으로 시작해 지난해 5곳, 올해 초 11곳으로 증가했다.

추가 지정할 공공심야약국은 동구 백제약국(수·토요일 주 2일 운영)과 연수구 별온누리약국(365일 운영)이다.

백제약국은 동구가 운영비(193만5,000원)를 확보해 지난 5월부터 주 2일 심야 영업을 시작했고 8월 1일부터 시의 운영비 지원이 이루어진다.

별온누리약국은 연수구의 운영비(688만5,000원) 편성(추경)이 늦어지면서 9월부터 심야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공공심야약국 5곳의 운영비는 시가 전액(1억6,000만원) 지원했지만 올해에는 11곳으로 늘면서 운영비를 시와 구가 50%씩 분담키로 했다.

시는 공공심야약국 11곳 운영비 지원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1억6,400만원을 편성했고 2회 추경에서 882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공공심야약국은 365일 밤 10시~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서구 성모약국은 새벽 3시까지, 부평구 동암프라자약국은 24시간 운영한다.

남동구의 경우 논현동 365행복약국이 월·목, 간석동 이약국이 화·수·금·토·일 심야 영업한다.

시 관계자는 “동구 백제약국과 연수구 별온누리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되면 인천에서는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 모두 심야약국을 운영하게 된다”며 “향후 공공심야약국의 운영 상황과 수요 등을 분석해 추가 지정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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