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최초 '이십세기약방' 소장품 수도국산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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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최초 '이십세기약방' 소장품 수도국산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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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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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이십세기약방' 대표 개인 소장품 유족들로 부터 기증받아
고 이종현 "이십세기약방" 대표의 가족사진이 끼워진 자기액자

인천 동구는 30일 고 이종현 '이십세기약방' 대표자의 개인소장품을 유족들로 부터 기증받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 

'이십세기 약방'은 배다리 최초의 약방으로 1950년 5월 고 이종현씨가 개업하였다. 그 후 6·25전쟁을 거치고 인천과 주변지역에 약품을 공급하면서 규모를 늘렸지만 1990년대에 폐업하였다. 

현재, 약방은 기존 2층 건축물을 유지한 채 2017년 리모델링을 거쳤다. 이후 건물 내 남아있던 관련 유물을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 한차레 기증한 바 있다.  

이번 기증에는 고 이종현씨의 40년대 부터 80년대까지의 사진 앨범, 신문 스크랩 등 개인 서류와 수집품 등이 포함됐다. 특히 88올림픽의 기념품들, 가족사진의 액자에 끼워진 1950년대 이십세기약방의 내·외부 사진이 눈길을 끈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기증 유물로 가치가 높다."라고 밝이고 "박물관에서 세부 조사를 마치면 이후 기증전시회 및 온라인 등을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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