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본부장 4명 중 3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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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본부장 4명 중 3명 교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7.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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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 본부장 3명 중 2명(경영·기술본부장) 임기 만료 앞둬 공모
1급 본부장은 퇴사하고 자회사 인천메트로서비스 대표이사로 옮겨
경영본부장은 공무원이나 정치인, 기술본부장은 내부 발탁 유력 관측
인천교통공사 본사 전경
인천교통공사 본사 전경

인천교통공사가 상임이사 2명을 공모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신임 경영본부장과 기술본부장을 선임하기 위한 ‘임원(상임이사) 모집공고’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의 본부장 4명 중 조애경 영업본부장을 제외한 3명이 교체된다.

상임이사 본부장 3명 중 2명(안희태 경영본부장, 김순태 기술본부장)이 오는 10월 임기가 끝나는데다 1급 본부장인 강도희 육상교통본부장은 퇴사와 함께 29일 출범한 자회사(인천메트로서비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임원(사장, 감사, 상임이사 3명)이 아닌 1급 육상교통본부장은 자체 인사 대상으로 오는 9월쯤 실시할 공사 하반기 인사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교통공사 임원(상임이사)의 자격요건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투자·출연기관의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상장기업 상임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대학에서 부교수급 이상 교수로 5년 이상 근무 ▲4급(상당) 이상 공무원 경력 ▲교통관련분야 운영기관에서 1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각 호에 상당하는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경우다.

임기는 3년이고 보수는 1년 단위 연봉계약에 의해 결정된다.

지원서류 접수는 8월 17일까지로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배수 이상을 추천하면 임명권자인 사장이 최종 결정하며 지원자가 없거나 단독 응모의 경우 재공모한다.

그동안의 관행으로 미뤄볼 때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교통공사의 경영본부장은 공무원 또는 정치인, 기술본부장은 내부 인사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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