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난에서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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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난에서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그리다
  • 인천in
  • 승인 2021.08.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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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간', 치명타 작가 개인전 '재난도감' 3일 개막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임시공간'은 첫 하반기 전시로 3일부터 14일까지 치명타 작가의 개인전 〈재난도감〉을 전시한다. 전시의 주제는 '코로나시대의 사회적 불평등'이다. 

작가인 화자는 '코로나 19'라는 재난에서 포착한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도감이란 형식으로 가시화 하였다 .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호트 격리로 시설에 갇힌 채 감염의 공포에 떨어야 했을 장애인들', '매주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무료 도시락을 받을 수 있다는 빈민들' 등 재난 앞에서 가장 먼저 소외 된 사회적 소수자들의 삶을 조명한다.

나아가 작가는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이 코로나라는 재난 이전에도 있었음을 〈재난도감〉을 통해 전하고있다. 코로나라는 재난을 기폭제로 드러난 불평등한 사회 시스템의 단면을 수집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당면한 문제를 기록한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재난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가장 먼저 제외되는 것은 무엇인지, 코로나 이전에 발생한 사회적 재난에서 진작 배웠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자세한 사항은 임시공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70-8161-0630) 혹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info.spaceims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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