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산 백신 생산기지 될까... 백신 허브화 비전 5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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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산 백신 생산기지 될까... 백신 허브화 비전 5일 공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8.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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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재 K-글로벌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 청와대서 개최
백신 생산 허브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 발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갖춘 송도 백신허브 부상 가능성
국무회의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국무회의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5일) 국산 백신 개발 및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화와 관련한 비전보고대회를 주재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이번 행사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인천 송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4일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K-글로벌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가 문 대통령 주재로 5일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선 한국이 백신 생산 분야의 글로벌 허브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12명의 민간 전문위원, 백신 관련 국내 기업 대표들, 담당 부처 장·차관들이 해당 전략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이어간다.

인천, 특히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이번 전략 보고대회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백신 개발과 관련한 산업 분야는 ‘바이오’인데, 인천 송도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바이오 관련 각종 R&D기관, 국외 기업들의 투자·입주가 계속되는 등 도시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송도 바이오단지에 입주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르면 이달부터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은 이날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항암까지 적용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한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송도가 국산 백신의 생산 기지로까지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임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것은 국산 백신 개발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토대로 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강력한 의지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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