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세계 톱 3 허브공항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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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세계 톱 3 허브공항으로 육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8.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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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2021~2025년)' 의견수렴 나서
시·도 통한 의견수렴, 인천시 열람 공고 내고 23일까지 의견 접수
백령공항은 ‘도서민 항공교통 편의 제고 등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국토교통부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2021~2025년)’에 대해 시·도를 통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인천시는 9일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 열람 공고를 내고 23일까지 의견을 접수키로 했다.

이번 계획은 항공수요 전망, 권역별 공항 또는 일정 규모 이상 비행장 개발, 투자소요 및 재원조달 방안, 공항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은 ‘포용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사람 중심 공항 구현’을 비전으로 ▲포용적 공항 생태계 조성 ▲국가와 지역경제 성장 견인 ▲혁신성장 동력 확보로 미래 대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항관리의 4대 추진전략과 1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공항 조성’을 내걸고 4단계 건설사업(~2024년)을 통해 친환경 표준공항모델 제시 등 이슈를 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인천공항을 연 1억명 수용이 가능하도록 제4활주로 건설(2021년)과 제2터미널 확장(2024년)을 통해 세계 TOP3 허브 공항으로 개발하고 공항 주변 복합관광단지 개발, 공항기능과 연계한 업무·숙박·상업 등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환승객·관광객 유치를 지원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적으로 15개 공항(국제공항 8, 국내공항 7개)을 운영 중이고 6개 신공항(울릉공항, 흑산공항, 제주 제2공항, 새만금 신공항, 대구공항 이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공항별 개발 방향으로는 ▲가덕도 신공항 신속 추진 ▲대구공항 이전 구체화 ▲제주지역 공항 인프라 사업(제주 제2공항 종합적 추진방향 검토) ▲무안공항 및 광주공항 통합 이전 ▲새만금 신공항 추진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일반공항 추진(흑산공항, 백령공항, 서산공항, 울릉공항) ▲지방공항 시설 추가 개발 및 이전 검토(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원주공항 시설 개선, 포천 비행장 내 민항시설 설치 등 추가 검토)를 제시했다.

 

백령공항 예상 비행경로
백령공항 예상 비행경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서 두 차례 탈락한 백령공항에 대한 언급은 ‘도서민 항공교통 편의 제고 등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가 전부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대상으로 한 ‘공항 운영 및 관리’ 부문에서 인천공항은 ▲국제 허브공항 기능 강화를 통한 글로벌 TOP3 공항으로의 도약(4단계 확장 차질 없는 마무리 및 제5활주로와 제3여객터미널 등 인프라 추가 확충을 위한 마스터플랜 연구 시행) ▲국제업무지구 개발 및 복합리조트 조성 등 비즈니스 기능과 관광·문화·경제 융복합 콘텐츠 지속 강화(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장,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 확장 검토, IBC-Ⅱ 신규투자 유치 등 복합클러스터 지속 개발)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을 위한 로드맵 수립, 신선화물 전용터미널 완공, FedEX·DHL 민자 화물터미널 개발·운영 등 지원) ▲스마트 공항 구축(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도심노선 실증 및 운항관리체계 개발, 탑승 수속 시 비대면 신원확인을 위한 스마트패스 시스템 시범도입 및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은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9~10월 중 확정 고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서 백령공항과 관련한 언급은 ‘관계기관 협의’ 뿐이어서 구체적 추진 방향은 알 수 없다”며 “백령공항 건설을 위해 옹진군이 예타 대상사업 선정 부결 사유인 항공수요 과다 추정 및 관광객 수용태세(숙박, 상수도 공급 등) 미비에 대한 보완용역 중이고 시도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설득에 나서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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