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헌책방 집현전 다락방의 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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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헌책방 집현전 다락방의 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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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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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우종 건국대 교수의 디자인전 'Mask' 개막

 

 

배다리 헌책방 집현전 다락방의 좁은 공간이 또 한번 변신을 꾀했다.

예술가의 작업을 날것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새 시도이다. 그 시작의 첫 걸음을 유우종 교수의 디자인전 'Mask'(8월 17일~22일)로 시작한다.

유우종은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교수로 서울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다.

그의 작업 'Mask'는 익명성 뒤에 숨어 그림자처럼 자기를 드러내며 자신의 실존에 혼란을 느끼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표현한 작업이다.

모니터를 통해 외부와 대면하면서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인간의 이중성, 공격성, 파괴 본능 그리고 그 결과로 우리가 마주하는 인본주의의 허상을 담은 시리즈 작품들로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당신의 모니터에 반사되는 당신의 모습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고자 하였다.

‘Art & Book Space 집현전'은 인천시의 지원으로 지난 6월부터 세 개의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첫번째, 배다리 헌책방 거리의 뿌리를 찾고 배다리에 새로운 책방을 추구하고자 하는 시도를 찾아본 '배다리 인문학 특강이다.

두번째, 헌책방 공간을 예술 작업공간으로 오픈하는 작가 지원 레지던시 활동이다. 최근 16:1의 경쟁속에서 선발된 작가의 작업을 오픈했다.

세번째, 6월부터 시작하고 있는 6인의 시각장애인과 6인의 전문예술인과의 협업 작업으로 '시각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전시 작업은 집현전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네번째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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