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실증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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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실증 지원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8.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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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등과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 추진
스마트시티 구현 위한 제품·서비스 실증 공간 제공
참여 스마트업에 1곳당 5,000만원 자금 지원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야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스타트업(기술 또는 아이디어 기반의 신생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 실증 지원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도시공사, GS칼텍스, 바이브컴퍼니와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은 인천도시공사 등이 스마트시티 과제 해결에 필요한 제품·서비스 개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실증 공간을 제공하고 인천경제청은 5억원을 들여 스타트업 1곳당 5,000만원 가량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스마트시티 분야 4대 과제(안전, 교통, 환경, 건강) 수행을 위한 ▲교통사고 방지 및 실종자 탐색 스마트폴 ▲인공지능 기반 교통정보 모니터링 플랫폼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악취 제거를 위한 지능형 사물인터넷 연계 친환경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4개 스타트업을 최근 선정하고 주거공간, 도시재생 및 개발사업 현장 등을 실증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인천도시공사는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구매를 포함해 판로를 지원한다.

바이브컴퍼니는 ▲게임 엔진에서 구현 가능한 3차원 격자 기반 디지털 트윈공간 구축 솔루션 ▲썸트렌드(바이브컴퍼니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와이파이 채널 상태 정보를 활용한 실내 위치 파악 기술을 실증할 3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전문가, 플랫폼을 지원키로 했다.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GS칼텍스-인천스타트업 Smart-X Energy’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7일까지 모집한다.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협력 파트너들로부터 실증 공간과 기술·인력 등을,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자금을 각각 지원받아 자신들이 개발하는 제품·서비스의 실증 및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스타트업들이 겪는 애로 중 하나가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서비스의 실증 기회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이번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에게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실증 공간과 각종 지원을 최대한 제공하자는 것으로 협력사들과 스타트업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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