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11-1공구 1단계 기반시설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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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11-1공구 1단계 기반시설공사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8.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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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구역 264만㎡에 도로, 상수도, 하수도, 유수지, 공동구 등 설치
시공업체는 1-1구역 DL이앤씨(옛 대림산업), 1-2구역 쌍용건설
1구역 2024년 말 완공, 내년에 2~3구역 동시 착공해 2025년 말 준공
송도 11-1공구 단계별 기반시설 건설 계획(자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 11-1공구 단계별 기반시설 건설 계획(자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1구역(1단계)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산업 중심의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할 송도 11-1공구(408만㎡) 중 1구역(1-1구역 118만㎡, 1-2구역 148만㎡를 합친 264만㎡)의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4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기반시설 공사의 시공업체는 1-1구역이 옛 대림산업인 DL이앤씨(관급자재 제외 추정가격 1,140억원, 낙찰가 875억원), 1-2구역이 쌍용건설(추정가격 1,788억원, 낙찰가 1,382억원)이다.

송도 11-1공구에 설치하는 기반시설은 ▲도로 46개소(길이 20.7㎞, 폭 8~55m) ▲교량 20개소(차도교 12, 보도교 8) ▲상수도(48.3㎞) ▲우수관로(50㎞ ▲오수관로(21.3㎞) ▲유수지(제방 4.8㎞, 면적 43만㎡) ▲공동구(5,841㎞) ▲가로수 ▲가로등 ▲신호기 등이다.

이러한 기반시설 설치에는 총 8,259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지만 80% 안팎인 낙찰률 등을 감안하면 실제 투입 예산은 훨씬 적다.

기반시설 공사에 착공한 11-1공구 1구역은 기존 5·7공구 및 바이오대로와 인접한 곳으로 토지이용계획상 대부분 산업시설용지이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업체들이 공장 증설 등을 통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11-1공구 1구역 기반시설 공사 착공에 이어 내년에 2구역(86만㎡, 추정가격 1,800억원)과 3구역(56만㎡, 추정가격 1,500억원)을 동시 착공하고 2025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3구역의 경우 2023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1년 앞당긴 것으로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토지 수요가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11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모두 끝나면 송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 바이오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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