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새 잠정합의안 놓고 23~24일 찬반투표
상태바
한국GM 노조, 새 잠정합의안 놓고 23~24일 찬반투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8.2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GM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로 시작된 이번 찬반 투표는 23일 오후에는 후반조 노동자, 24일은 전반조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 대상 인원은 노조 조합원 7,600여명이며, 개표는 24일 오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할 경우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반면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할 경우 잠정합의안은 다시 부결된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과반수인 51.15%가 반대표를 던져 합의안이 부결됐다.

노조는 1차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된 이후 회사와 2021년 임금협상을 다시 벌여 지난 19일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월기본급 3만 원 인상과 일시금 및 격려금 450만 원 지급 등 첫 번째 잠정합의안에 포함된 내용 이외에 30만원 상당의 한국GM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추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