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협 두번째 합의안 노조 찬반투표 통과... 올 협상 사실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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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임협 두번째 합의안 노조 찬반투표 통과... 올 협상 사실상 타결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8.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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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마련한 올해 두번째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를 통과해 사실상 타결됐다.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지난 23~24일까지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65.7%로 집계돼 가결됐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7,628명 중 7,012명이 참여해 4,604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2,369명은 반대표를, 39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이번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서 올해 임금협상은 사실상 타결됐다.

한국GM 노사는 조만간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2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지만, 찬성 48.4%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이후 추가 교섭을 벌여 사측이 직원들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과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준다는 내용을 추가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원 지급 등 첫 번째 잠정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도 유지됐다.

일시금은 450만원 중 400만원을 임금협상 타결 즉시 지급하며, 나머지 50만원은 올해 말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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