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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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구축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8.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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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시스템 구축 위·수탁 협약, 3년간 25억7,600만원 투입
파손 후 보수에서 벗어나 예방 차원의 최적화 보수 공법과 시기 결정으로 개선
도로 유지보수 비용 18% 절감, 도로시설물 수명 44% 증가, 사고 예방 등 기대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의 개념(자료제공=인천시)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의 개념(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도로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업키로 했다.

시는 2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구축’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3년간 25억7,600만원을 들여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포장관리, 교량관리, 터널관리)을 구축하는 것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시스템 유지보수, 실무자 교육훈련, 기술자문 등도 맡는다.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 도로시설물 파손 이후 보수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포장 및 관리실태 분석을 통해 최적화 보수·보강 공법 및 시기를 결정함으로써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도로관리시스템을 30여년간 운영한 건설기술연구원의 경험·지식·기술 전수를 통해 도로 유지보수 비용은 18% 줄이고 도로시설물 수명은 44%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 도로 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포트홀로 인한 사고 등을 예방하고 노면상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 도로시설물 보수에 적합한 첨단기술 등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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