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품위생법 위반 김밥집 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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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식품위생법 위반 김밥집 9곳 적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9.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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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취급 배달음식점 264개소 집중 점검
살모넬라, 장출형성대장균 등 표본검사는 적합

최근 경기도 다수의 깁밥집에서 식중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에서 위생법을 위반한 김밥집 9곳이 적발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9~20일 지역 내 김밥 취급 배달음식점 264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위생법 위반업소 9개소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의 조리·판매 목적 보관 1건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상태 불량 3건 △소독 살균기 작동불량 및 폐기물용기 미설치 3건 △건강진단 미실시 1건 △식품 보관기준 위반 1건이다.

시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를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처분을, 위생상태 불량과 건강진단 미실시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밖의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시설개수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조리‧판매하는 김밥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중독균(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등) 표본검사 결과는 모두가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정형섭 건강체육국장은 “덥고 습도가 높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당히 큰 요즘은 식품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김밥집에서는 약 200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어 고양시와 파주시 등에서도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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