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인천 덕적고에 야구부 창단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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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인천 덕적고에 야구부 창단 승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9.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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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덕적고 전경
인천 덕적중고등학교 전경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였던 덕적고가 야구부를 창단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를 열어 옹진군 덕적면 덕적고의 야구부 창단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학교가 제출한 선수 수급 계획과 경기장 확보 등 전반적인 검토한 뒤 야구부 창단 건을 가결했다.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한 덕적고는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를 우려해 지난해 6월부터 야구부 창단을 추진해왔다.

덕적고는 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올해 6월 창단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창단 준비 시작 1년여 만에 창단을 승인받았다.

시교육청은 이번 창단 승인에 따라 학생 수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적고는 올해 말까지 전·입학을 통해 최소 14명의 선수를 확보한 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야구단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야구부 창단을 통해 덕적고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는 학교체육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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