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도주자, 인천에선 실시간 추적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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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훼손 도주자, 인천에선 실시간 추적해 잡는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09.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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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료
경찰·소방·법무부와 1만6,000여대 CCTV 실시간 공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 이미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 이미지

인천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해 인천 전역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소방·법무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전과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능화된 스마트도시와 365일 안전안심도시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당선 후 16억5,000만원을 들여 인천 내 1만6,000개의 CCTV를 연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경찰, 소방, 법무부 시스템과 연계를 시작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전자발찌 훼손 후 추가 범죄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자발찌 부착자가 장치를 훼손하거나 이상 징후를 보이면 위치추적 관제센터는 시에서 제공하는 인근 CCTV 영상을 활용해 대상자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다.

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에 따라 재난·범죄 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 경찰청과 소방본부, 법무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도시안전망 구축을 위해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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