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 '인천e음'카드로 받을 수 있나 [Q&A]
상태바
6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 '인천e음'카드로 받을 수 있나 [Q&A]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05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민 87.24% 256만명에 25만원씩 지급돼
신용·체크카드, 인천e음,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
동구 주민들은 지류형 상품권으로 받을 수도 있어
정부, 거동 불편한 고령자 등엔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국민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5차 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민 약 293만명 중 87.24%인 256만1,723명이 지급 대상자다.

이번 국민상생지원금은 작년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이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을 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인천에선 전체 시민의 절반이 넘는 약 147만명이 지역화폐 인천e음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 지역화폐를 통한 지원금 수령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상생지원금 신청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누가 받나?

올해 6월분 가구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 기준 소득하위 80% (외벌이) 가구와 특례기준이 적용된 1인·맞벌이 가구를 합쳐 국민 약 88%가 지급 받는다.

본인이 속한 가구의 건보료 합산액이 정부가 제시한 가구별 납부액 기준보다 낮을 경우 지급받는 식으로, 인천에선 256만1,723명(87.24%)가 지급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국민상생지원금은 가구원 개인별로 지급이 이뤄진다. 때문에 같은 가구원이라도 각자 신청해야 한다. 다만, 미성년 가구원의 경우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지급도 세대주에게 이뤄진다.

 

■ 무엇으로 받나?

신용카드·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선불카드(기프트카드) 등 3가지 중 지급 대상자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충전)은 신청일 다음날 이뤄진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 구별되는 별개의 포인트로 지급(충전)되며, 결제 시 우선 사용된다. 단, 후불형 교통카드·선불·법인카드론 지급받을 수 없고, 국민지원금 사용분에 대한 기존 카드 혜택 및 실적 인정 여부는 각 카드사마다 상이하다.

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국민·농협 등이며,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 방식을 택한 인천시민은 인천e음 카드 포인트로 지급받게 된다. 다만, 동구 주민에 한해선 지류형인 동구 지역사랑상품권(5천원, 1만원권)으로 지급받을 수도 있다.

 

 

■ 신청은 언제, 어떻게 하나?

신용·체크카드 또는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으로 지급받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9월6일(월) 오전 9시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 받으려는 국민은 한 주 뒤인 13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13일부턴 신용·체크카드 및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신청도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각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첫 주차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6일과 13일엔 생일 끝자리가 1·6인 국민이, 7일과 14일엔 2·7인 국민만 신청하는 식이다. 토요일·일요일엔 모든 국민이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없는 경우 법정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주소지 주민센터서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단, 선불카드 및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 관계 증명서류 등을 지참해야 한다.

 

■ 인천e음 카드로 신청하는 방법은?

인천e음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에 9월6일부터 신청하기, 대상자 확인 등의 버튼이 생성된다.

해당 버튼은 아직 구현되지 않은 상태로,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만 거쳐 곧바로 신청이 완료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인천e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원금은 개인 충전액 및 캐시백된 적립금과 별도로 구분될 수 있는 별개 명칭으로 화면에 표시될 예정이다. 작년엔 ‘소비쿠폰’이란 명칭을 썼다.

 

■ 인천e음 구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나?

그렇다. 인천e음 카드를 도입한 서구, 연수구,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역사랑상품권 방식을 택할 경우 자동으로 구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된다. 그 외 지역은 인천e음 카드 포인트로 충전된다.

 

 

■ 인천e음 카드 미소지자는 어떻게 하나?

분실 등으로 e음 카드가 없는 경우에도 회원가입이 돼 있다면 먼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신청이 아닌 오는 13일부터 각 주소지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엔 스마트폰이 없는 등의 이유로 인천e음 회원가입이 어려운 주민에게 인천e음 바우처카드(선불카드)를 지급했으나, 올해는 시행하지 않는다.

 

■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어떻게 신청하나?

자치단체가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지원금 전담 콜센터(1533-2021), 정부합동민원센터(110), 자치단체 콜센터 등을 통해 상담하면 된다.

또, 콜센터 ARS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각 지자체별 전담 콜센터 또는 국민지원금 전담 콜센터, 인천시 관계부서(032-458-7200)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부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전담 콜센터 1533-2021, 110(-->0)

  * 인천광역시 대표 콜센터 032-120, 032-458-7200~4

 

대표 콜센터번호

   1

            중 구

         032-760-6119

   2

            동 구

         032-770-6450

   3

          미추홀구

        032-880--4646~7

   4

           연수구

        032-749-7637~9

   5

           남동구

        032-719-1800

   6

           부평구

        032-509-3990

   7

           계양구

        032-450-8191

   8

           서 구

        032-590-1070

   9

         강화군

        032-930-3910

   10

        옹진군

        032-899-3870

 

■ 지급 대상 여부, 신청방식 등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9월6일 오전 9시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ARS(국민콜 110),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인지를 조회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과 마찬가지로 조회 역시 첫 주차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지급 대상 여부, 신청 방법 등을 사전에 공지받을 수 있다. 다만,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선 각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