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부터 인천 송도, 남동산단 운영
지난 주말, 자가용은 잠시 두고 아이모드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해보기로 했다. 버스 대기시간과 이동 시간을 확연하게 줄어주는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이야기되는 아이모드 버스는 어플을 통한 호출부터, 출발지-목적지 설정 모두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했다.
아이모드 버스 호출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아이모드'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어야한다. 애플리케이션 가입 후,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그 뒤에 바로 아이모드 버스를 호출 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 위치를 기반으로 출발지와 목적지 설정이 가능하다.
내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출발지를 선택한 후, 아이모드 버스를 호출하니 근처에 있던 아이모드 버스가 3분이 되지도 않아 도착했다. 아이모드 버스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에 따라 대기시간은 차이가 난다. 아이모드 버스를 호출하면 QR코드 탑승권이 발행된다. 버스 탑승 시에는 발행된 QR코드를 리더기에 스캔해주면 된다.
버스 대기시간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목적지로 향하는 경로에 탑승하는 승객이 없으면 바로 목적지로 향하기 때문에 이동시간도 확실히 단축된다. 아이모드 버스의 기본요금은 최단거리 기준 7km까지 1800원이며 이후 1㎞마다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신규 입주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송도 2동, 4동, 5동에서 운영중이다.
아이모드버스는 교통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신규 입주 지역의 해답이 되었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애플리케이션 다운-가입-결제수단 등록까지 쉽지 않은 여정으로 보인다. 또한 환승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