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상 제공, AI(인공지능) 활용
부평·미추홀구 시범 운영 중, 추석 이후 모든 군·구로 확대 시행
접종 후 3, 7, 14일 AI가 전화 걸어 이상반응 확인 및 대응방법 안내
부평·미추홀구 시범 운영 중, 추석 이후 모든 군·구로 확대 시행
접종 후 3, 7, 14일 AI가 전화 걸어 이상반응 확인 및 대응방법 안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인천시민들의 이상반응 여부를 AI(인공지능)가 모니터링하는 ‘누구(NUGU) 백신 케어콜’ 서비스가 전면 도입된다.
인천시는 부평구와 미추홀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SK텔레콤의 ‘누구 백신 케어콜’을 추석 이후 8개 군·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상 제공하는 것으로 접종 후 3, 7, 14일 3회에 걸쳐 인공지능(NUGU)이 접종자에게 전화를 걸어 면역반응(접종부위 통증, 발열, 두통 등) 확인 및 대응방법을 안내하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심근(낭)염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병원 진료를 안내한다.
부평·미추홀구는 질병관리청의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문자 메시지 등과 겹친다는 지적에 따라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 위주로 제공하고 있는데 대략 접종자의 10% 안팎이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신 케어콜’은 코로나19 대응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AI가 다수의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며 “추석이 지나면 ‘백신 케어콜’ 운영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거쳐 모든 군·구가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도입토록 함으로써 이상반응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접종 사후관리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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