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누구나집' 분양전환가 3.3㎡당 2,400만~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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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누구나집' 분양전환가 3.3㎡당 2,400만~2,500만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9.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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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와 LH공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민간사업자가 임대리츠 설립, 10년 임대 후 사전확정가로 분양 전환
검단신도시 '누구나집' 공급 계획
검단신도시 '누구나집' 공급 계획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시범 공급하는 ‘누구나집(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공모 시점 감정가와 임대기간(10년) 종료 후 분양전환가격 상한이 공개됐다.

iH공사(인천도시공사)와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는 8일 분양전환가격 상한이 포함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냈다.

‘누구나집’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일반공급 95% 이하, 특별공급 85% 이하)를 내면서 10년간 거주한 뒤 사전확정가로 분양받는 민간임대주택이다.

iH공사가 토지를 매각하는 검단신도시 AA27블록은 1,629호(전용면적 60~85㎡ 이하, 20층 이하), AA30 블록은 464호(60㎡ 이하 309, 60~85㎡ 이하 155, 20층 이하) 등 2,093호의 ‘누구나집’을 공급한다.

AA27블록의 현 시점 아파트 감정가(전용면적 기준 매매가)와 향후 확정분양가격 상한은 ▲64㎡(60~70㎡ 이하 적용) 3억9,000만원, 4억8,800만원(3.3㎡당 2,521만원) ▲74㎡(70~80㎡ 이하 적용) 4억5,000만원, 5억6,300만원(〃 2,515만원) ▲84㎡(80~85㎡ 이하 적용) 5억1,000만원, 6억3,800만원(〃 2,511만원)이다.

AA30블록은 ▲59㎡(60㎡ 이하 적용) 3억6,000만원, 4억3,700만원(3.3㎡당 2,449만원) ▲64㎡(60~70㎡ 이하 적용) 3억8,500만원, 4억6,700만원(〃 2,412만원) ▲74㎡(70~80㎡ 이하 적용) 4억4,500만원, 5억4,000만원(〃 2,412만원) ▲84㎡(85㎡ 이하 적용) 5억500만원, 6억1,300만원(〃 2,412만원)이다.

토지사용 시기는 AA27블록이 2025년 6월 30일 이후, AA30블록이 2023년 4월 30일 이후로 아파트 건설에 3년을 잡을 경우 AA27블록은 2038년, AA30블록은 2036년 분양 전환하는데 분양가는 민간사업자가 제시하는 확정분양가격 상한 이하로 결정된다.

 

검단신도시 '누구나집' 현 시점 감정가와 분양전환가격 상한
검단신도시 '누구나집' 현 시점 감정가와 분양전환가격 상한

15~17년 후 분양가가 대략 3.3㎡(평)당 2,400만~2,500만원대가 될 전망으로 시세가 이보다 높을 경우 차익은 임차인 몫이 된다.

LH공사가 토지를 매각하는 검단 AA26블록(60㎡ 이하 1,366호)과 AA31블록(60㎡ 이하 및 60~85㎡ 766호)의 감정가와 확정분양가격 상한은 iH공사와 동일하며 화성 능동 A-1블록(60~85㎡ 899호)과 의왕 초평 A2블록(60㎡ 이하 및 60~85㎡ 951호)은 매매가와 확정분양가 상한이 인천 검단보다 훨씬 높다.

이들 ‘누구나집’은 민간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공동출자하는 임대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시행한다.

iH공사의 경우 검단 AA27블록과 AA30블록을 임대리츠에 매각한 뒤 AA27블록에는 출자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iH공사와 LH공사는 14~15일 참가의향서를 제출받고 11월 8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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