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시민 모니터링단 - '새친구 인천' 1기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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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시민 모니터링단 - '새친구 인천' 1기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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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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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센터 이랑 "1년간 인천 내 유리창 충돌로 죽은 야생조류 약 5만 마리"

생태교육센터 이랑(인천 계양구 계산새로 65번길 13, 태흥프라자 602호)은 인천의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새친구IN天(인천)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시민 모니터링단’ 1기를 8월 초 발족하고 현재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에서 연구한 결과를 보면 전국적으로 연간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 유리창에 충돌해 피해를 입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야생조류연구회는 인천에서 유리창 충돌로 숨진 야생조류가 1년에 5만 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생태교육센터 이랑은 인천환경교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약 30여 명의 청소년, 청년, 성인들로 구성된 '새친구 IN天(인천)'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센터는 본격적인 모니터링에 앞서 단원들에게 생명의 이동권 및 유리창 충돌의 원인과 해결방안,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시민참여 사례 및 모니터링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8월부터 하반기 동안 소그룹별로 나뉘어 조류 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친구IN天(인천)’ 1기 시민 모니터링 데이터는 온라인 기반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 어플과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기록으로 남긴다. 향후 1기 모니터링단 활동 보고회를 통해 최종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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