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갖고 오면 현금 보상... 서구, 서로e음가게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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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갖고 오면 현금 보상... 서구, 서로e음가게 운영 시작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0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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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e음가게 1호점 신현원마을 마을관리소에 개점
행구고 분리한 재활용품 가져오면 품목·무게별 유가보상
재활용품 폐기물을 분리해 가져오면 유가보상을 해 주는 ‘서로e음가게’ 1호점이 지난 7일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재활용품 폐기물을 제대로 분리 배출하면 현금(유가) 보상을 해 주는 인천 서구의 ‘서로e음가게’ 1호점이 운영을 시작했다.

9일 서구는 서로e음가게 1호점 운영이 지난 7일(화) 시작됐다고 밝혔다.

신현동 소재 신현원마을 마을관리소(새오개로 48번길 22)에 자리 잡은 이 가게는 각 가정서 배출되는 재활용품 폐기물을 ‘제대로 비우고, 행구고, 품목별로 분리해서’ 가져올 경우 무게에 따라 유가보상을 지급해 주는 일종의 거점수거시설이다.

구가 구민들의 분리수거·재활용 활동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폐기물 수거 당시부터 양질의 재활용품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조성한 시설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만 운영된다.

 

서로e음가게 유가보상 품목 및 단가

유가보상 품목은 △플라스틱 △빈병 △캔 △중고의류 △종이 등 5가지다.

각 품목별 세부 단가를 보면 플라스틱 투명 페트병은 크기에 상관없이 개당 10원, 비닐은 5원, 빈병류 kg당 5~10원, 알류미늄 캔 kg당 500원, 의류 kg당 250원 등이다.

보상은 한 달 후 지급되며 현금 또는 서구 지역화폐(서로e음) 캐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된다”며 “1호점 운영 첫 날엔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었음에도 40여명에 달하는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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