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4단지의 분양이 시작됐다.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시티오씨엘 4단지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59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앞서 분양한 3단지(1,641만원)와 1단지(1,573만원) 평균 분양가와 비슷한 가격이다. 인근에 있는 '인천SK스카이뷰'의 평균 매매가는 2,200만원대(전용면적 84㎡)에 형성돼 있다.

4단지 분양가는 아파트 기준으로 4억8,300만~6억9,300만 원 사이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고 5억8,800만원, 단지에서 가장 작은 74㎡는 최고 5억2,900만원, 중대형 타입인 101㎡는 최고 6억9,300만원이다.

전체 분양가를 보면 △74㎡ 4억8,300만원~5억2,900만원 △84㎡ 5억3,700만원~5억8,800만원 △101㎡ 6억3,300만원~6억9,3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면적에 따라 △74㎡ 1,700만원 △84㎡ 1,950만원 △101㎡ 2,250만원이 각각 추가된다.

여기에 천정형 시스템에어컨과 가구, 주방, 빌트인 가전 등을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전용면적 75㎡가 3억4,500만~3억7,700만원, 84㎡가 3억8,200만~4억1,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시티오씨엘 4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아파트 5개 동 428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336실 등 총 7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74㎡ 107가구 △84㎡A 255가구 △101㎡ 66가구, 오피스텔은 △75㎡ 168가구 △84㎡ 168가구로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 30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7일이며, 10월 19~21일까지 사흘간 정당 계약이 이뤄진다.

시티오씨엘 4단지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경인방송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은 2025년 1월이다.

시티오씨엘은 올해 공급한 두 단지에서 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모두 조기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3월 공급한 3단지 아파트(997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567가구 모집에 7,136명이 청약해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6월에 분양한 1단지(총 1,131가구)는 628가구 모집에 1만670명이 몰려 16.9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4단지는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최적인 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 복합 문화시설인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를 이용해 예술과 맞닿은 삶을 누릴 수 있다.

뮤지엄파크에는 인천 최초의 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예술공원, 콘텐츠빌리지, 콘텐츠플라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여건 역시 매우 탁월하다. 4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과 인접해 ‘초역세권’ 단지로 불린다.

수인분당선은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등과 환승이 가능하며 향후 학익역(예정)을 이용해 인천은 물론 서울·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직결사업(예정)과 연결돼 남부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밖에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타 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4단지와 인전합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여㎡)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내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티오씨엘은 오는 2025년까지 OCI 인천공장 및 인근 부지 154만6,747㎡에 조성되는 1만3,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OCI의 자회사인 DCRE가 총 사업비 5조7,000억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