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선 시 GTX-D 노선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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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선 시 GTX-D 노선 전면 재검토”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9.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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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민주당 인천시당 찾아 지역 5대 공약 발표
GTX-B, 7호선 청라연장, 제2경인선 등 조기착공 약속
수도권매립지 문제엔 "인천 시민 뜻 최대한 수용" 입장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9일 인천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9일 인천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인천을 찾아 “서부권급행철도 GTX-D 노선을 (인천시가 제시한 형태로) 전면 재검토하고, B 노선은 착공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29일 민주당 인천시당서 진행한 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인천지역 공약으로 △광역교통망 확충 △수도권매립지 갈등 해결 △글로벌 백신 허브화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동북아 복합물류 거점 육성 등 5가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선 GTX-D 노선 재검토를 포함해 서울7호선 청라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제2경인선 등의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GTX-D 노선의 경우 앞서 인천시는 서울~부천서 영종·청라, 검단·김포로 각각 분기되는 Y자 형태의 노선안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나 결국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수많은 인천 시민들의 반발을 샀던 바 있다.

또, 백령공항 건설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령공항은 백령도 및 인근 주민들의 교통 권리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공항 건설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역 주요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해선 “인천 시민들의 뜻을 최대한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쓰레기 문제는 각 지자체가 ‘발생지 처리’라는 대원칙 하에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매립지 종료 시점인 2025년까진 최종 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초거대도시, 국제 비즈니스도시,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스마트 도시, 안전한 포용 도시 등 5대 전략을 통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의 종합 발전 전략을 짜겠다”며 “인천과 수도권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교통망·주택공급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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