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로 2.6km 구간에 ‘유네스코 평생학습의 길’이란 새 명칭(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6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국제교류 등을 기념할 목적으로 부여하는 상징적 도로명칭으로, 이번엔 오는 27일 개막될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에서 부여하게 됐다.

지정 구간은 국제회의가 개최될 송도컨벤시아(송도동 센트럴로 123) 앞 도로로, 송도 해돋이공원서부터 센트럴파크까지 이르는 도로 구간이 주인공이다.

구는 관련 공고·고시를 게재하는 동시에 안내시설물 등을 설치해 해당 명예로도명을 알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이 2년마다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평생학습 관련 국제회의로, 197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229개 회원도시 대표 등 5천여명의 관계자들이 개최국에 방문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5차 회의는 오는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건강 교육 및 위기대응’이라는 주제로 담론의 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