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아동 상담 및 신체·정신적 치료 전담
인천 남동구가 관내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가천대 길병원(남동구 남동대로 774번길 21)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은 학대 아동에 대한 상담, 신체·정신적 치료 등을 전담하고, 관련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활동에도 나서야 한다.
또, 진찰 과정 등에서 아동학대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을 발견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할 의무가 주어진다.
길병원은 인천시·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지난 9월 학대아동 건강검진·치료 거점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김양우 길병원장은 “학대 피해 아동들이 신체·정서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권역책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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