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 2024년 6월 개관
상태바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 2024년 6월 개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0.13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8일 착공 절차 마쳐, 이달 중순 공사 시작
인천시 부지 제공, 국비 1,036억원 들여 해수부가 건립
해운·항만전시관, 해양민속사관, 고선박전시관 갖추기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자료제공=인천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자료제공=인천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공사가 시작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28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 절차를 끝냈으며 이달 중순쯤 현장 가림막 설치 및 기초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와 해수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11월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시가 제공한 월미도 갑문 매립지 2만7,601㎡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비 1,036억원은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가직접사업(해양수산부)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017년 해수부의 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신청, 2019년 7월 예타 통과, 올해 상반기 설계 완료, 하반기 시공업체 선정 및 건축협의 등을 거쳤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설 부지 위치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설 부지 위치도

해수부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해운·항만 변화와 발전사 기록전시관, 다양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관,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연구전시관 등을 설치해 서해안의 장구한 해양 스토리를 보여줄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전시공간 5,275㎡(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영상관) ▲교육공간 1,605㎡(대강당, 도서자료실, 체험교실, 세미나실) ▲수장공간 2,339㎡(수장고, 보존처리실) ▲편의공간 1,389㎡(로비 및 메인홀, 기념품숍, 카페/레스토랑 등) ▲연구·사무공간 1,300㎡(사무실, 학예연구실, 자료실 등) ▲유지·관리공간 1,824㎡(종합상황실, 기계실, 전기실 등) ▲기타 3,587㎡(옥내주차장, 부속시설, 공용공간 등)다.

층별 배치계획은 ▲1층-체험교실, 훈증실, 보존처리실, 약품처리실, 대강당, 전시실, 종합상황실, 의무실, 기념품숍, 3D영상관 ▲2층-도서자료실, 서고, 세미나실, 준비실, 상설전시관 ▲3층-기획전시관, 상설전시관, 관장실, 대회의실, 일반사무실, 체력단련실, 학예연구실 ▲4층-수장고, 카페/레스토랑, 주방, 기계실, 전기실, 발전기실로 짜여졌다.

주차장은 법정 대수(174대)보다 많은 198대 규모로 설치한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수도권 2,500만 시민이 즐겨 찾는 인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수부와 협업해 해양문화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