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18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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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18일부터 시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0.1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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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전통시장(202개 점포) 참여, 온라인으로 주문·배달
평일은 2시간 이내, 토·일·공휴일은 다음 평일 오전 중 배달
1만원 이상, 도매시장과 택배 발송 등 4곳은 5만원 이상 무료 배송
e음 장보기 서비스 화면(자료제공=인천시)
e음 장보기 서비스 화면(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전통시장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배달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e음 장보기’ 서비스를 18일부터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민간 플랫폼이 아닌 지역화폐(공공 플랫폼)를 활용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전통시장 e음 장보기’에는 인천지역 57곳의 시장 중 공동배송 체계 등을 갖춘 14곳 202개 점포가 참여하며 소비자는 주변 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채소, 과일, 육류, 반찬 등 다양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참여 시장은 ▲동구 현대·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간석자유·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깡·부평종합시장, 부평로터리지하상가, 부평문화의거리 ▲계양구 계양산전통·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이다.

소비자가 인천e음 플랫폼 메인화면에서 ‘e음 장보기’로 들어가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하면 평일에는 2시간 이내 배달(오후 5시 이전 주문)하고 토·일·공휴일의 경우 다음 평일 오전 중 배달한다.

배송료는 1만원 이상은 무료이고 1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이며 도매시장인 구월도매시장·부평깡시장 및 택배로 배송하는 부평로터리지하상가·부평문화의거리는 5만원 이상일 때만 무료다.

‘전통시장 e음 장보기’는 인천e음으로 결제하면 되고 캐시백과 혜택플러스가맹점 추가 할인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상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최대 4.9%로 민간 플랫폼 평균 수수료 15%의 3분의 1 수준이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참여 시장을 확대해 본격 추진하면서 주문자가 해당 시장의 점포를 직접 방문해 상품을 수령하는 픽업 서비스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온라인을 선호하는 소비행태 변화에 따라 전통시장도 온라인 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며 “누적 가입자가 162만여명으로 인천시민 55% 이상이 사용하는 공공 플랫폼인 인천e음을 연계한 ‘e음 장보기’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편익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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