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어린이 미술대회가 열렸다.

15일 인천미술협회는 ‘제1회 메타버스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 오는 11월30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대회는 전국에 있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사 주제는 ‘직접 그린 본인·가족·친구·반려동물 등의 아바타(가상 캐릭터)’이다.

작품은 8절 캔버스에 자유롭게 그려 제출하면 된다. 미술 재료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협회는 메타버스 플랫홈 ‘제페토’(네이버Z, 아작리그)을 통해 대회 입상작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페토는 3차원 가상세계에 자신을 닮은 3D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게끔 하는 플랫폼으로, 입상자들의 미술 작품을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입체화시키겠단 것이 협회의 계획이다.

또, 이렇게 입체화된 아바타를 3D 프린팅 해 상패와 같이 수여하겠단 방침이다.

협회는 작품의 순수성, 표현력, 신선함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 중 본선 진출 작품을 선정하고, 12월25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입상자들은 순위에 따라 인천시장상, 시교육감상, 예스코리아회장상, 인천미술협회장상, 조직위원장상 등을 수여받으며, 최대 30만원의 부상도 준비돼 있다.

제1회 메타버스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 및 작품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인천미술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