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비닐포장재 재활용 소재로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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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비닐포장재 재활용 소재로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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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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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소비자연대 간담회서 비날포장 애호박 문제점 제기돼

시중에서 유통되고있는 애호박에 씌여져 있는 비닐포장재가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여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등 환경·소비자단체들은 최근 인천녹색소비자연대에서 열린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간담회에서 비닐포장 애호박은 2004년 시판된 이후 시장을 점령해 현재까지 약 96억개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비닐포장 애호박에 쓰이는 비닐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복합플라스틱이며 재활용 관련 소비자정보도 표기되어 있지 않아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경자 인천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은 "식품은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애호박에 비닐포장재를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비닐포장 애호박의 생산을 줄일 수 없다면 포장 재질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성수 인천YMCA 부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비닐포장 애호박을 선호하고 있으나 생육단계에서 인위적으로 비닐포장 안에 형태를 가두고 고정시킨 생산물이라는 것은 모르고 있다"며 "비닐포장 애호박은 생물윤리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숙 인천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애호박 비닐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서둘러 교체하고, 인천시 등 공공기관은 단체급식에 비포장 애호박을 사용하는 등의 비포장 애호박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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