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KTX광명역 3002번 버스노선 준공영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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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KTX광명역 3002번 버스노선 준공영제 편입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0.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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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준공영제 적용... 편의시설 갖춘 새 차량 운행
광명 3002번 버스
광명 3002번 버스

인천대학교~KTX광명역을 잇는 3002번 광역버스 노선에 준공영제가 적용돼 오는 11월부터는 운행 횟수와 안정성, 편의성 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일반 광역버스 6개 노선(신설 4개, 전환 2개)에 준공영제를 시범 도입해 이달 22일부터 순차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인천지역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와 KTX광명역을 잇는 3002번 1개 노선이다.

이 노선은 이미 운행되고 있는 노선이라 업체로부터 면허반납(소유권 국가 귀속), 사업자 재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준공영제로 전환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3002번 노선엔 오는 11월 중 준공영제가 도입된다. 도입 시점부턴 평일 기준 하루 40~42회(기존 약 35회)를 운행하며, 여러 편의시설을 갖춘 신규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차량은 기존 차량보다 앞 뒤 좌석 간격을 최대 54mm까지 넓히고, 바로 옆 좌석과 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 자동으로 차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시스템과 공기청정필터, 무료 와이파이 및 USB충전포트 등도 함께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버스 노선에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적자의 30%는 국비, 나머지 70%는 지자체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적자를 우려해 배차 간격을 늘린다든지, 운전종사자의 업무 환경이 열악해지는 등의 일이 발생할 확률이 적어져 운영 안정성이 제고된다.

한편, 3002번 노선 외 준공영제가 도입된 5개 노선은 △김포 노선(김포시 강화터미널~신촌역) △양주 노선(덕정역~서울역) △시흥 노선(능곡역~사당역) △용인 노선(남사아곡~숭례문) △이천 노선(이천터미널~강남역) 등이다.

이 중 김포노선은 이달 22일부터, 양주·시흥 노선은 11월 중, 용인·이천 노선은 12월 중 준공영제 운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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