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 벽화 놀이로 화수동 우리마을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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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 벽화 놀이로 화수동 우리마을 함께 만들어요
  • 강영희 시민기자
  • 승인 2021.11.0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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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생활문화공동체 '안녕마을놀이터', 《옥탑방 고양이》 프로그램 전개
안녕마을놀이터 벽화 그리기를 마치고@

 

<옥탑방 고양이> -

2021 동구 우리마을만들기 지원사업에 화수동 발달장애인 생활문화공동체 안녕마을놀이터’(이하 안녕)가 지원해 선정된 목공과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늦은 봄 화수동에 마련된 안녕은 코로나 와중이라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고 간간히 공간을 공유하며 지내다 지원사업에 손을 내민 것이다.

<옥탑방 고양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은 '안녕'의 공간에 다락방이 있는 것을 착안, 만석동을 배경으로 만들어져 최근에 재상영을 진행한 '고양이를 부탁해'(2001. 정재은 감독)를 합성해 만들었다.

 

앞에 밥그릇은 고양이 밥그릇 아님@
목공수업 결과물인 마을의자@
목공수업 함께활동 결과물 '마을의자'@
의자그림@
함께활동_목공@
함께활동_목공@
함께활동_목공@
함께활동_목공@

 

화수동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목공(강사 이상돈)'과 '벽화 그리기(강사 김성수 오정희)' 프로그램은 간단한 목공작업을 통해 필통이나 키보드 수납함 등을 만드는 것이고, 벽화는 안녕마을놀이터의 마당 벽 바깥쪽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었다. 

프로그램은 토요일 마다 진행됐다. 오전에는 목공, 오후에는 벽화 활동이 진행됐는데 연속된 활동이라 목공과 벽화 활동을 함께하는 친구들도 있다. 

마을을 둘러보고, 그림을 그린 후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이나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고, 색을 칠하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은 10월 30일 마무리됐다.  

 

 

목공수업 마지막은 '함께활동'. 함께 앉는 큰 의장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작업으로 마무리 되었다. 벽화 수업은 공간 외벽에 그림의 바탕색을 칠했다.

 

이 활동에 참여한 가영이(서흥초교)는 송림동 현대시장 인근에 사는데 엄마 지인의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다. 가영이는 좋은 냄새가 나는 '안녕' 공간이 좋았다고 한다.

김가영(서흥초교, 송림동 거주)
박은찬(서흥초 6)

은찬이는 선생님의 같이 가보자는 제안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원래 지루하고 재미없어 싫어했었는데 '그림그리기'가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옛날적 느낌이 나는 공간도 왠지 마음에 들고, 친구들도 착해서 좋다고 한다. 

김태완 대표는 첫 사업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컸다면서도 아이이들이 생각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한다. 함께 해주신 강사님(이상돈, 김성수, 오정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가 끝나고 '안녕마을놀이터' 안팎으로 활짝 열어놓고 장애,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박은찬(서흥초)
완성된 벽화@2021.10.30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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