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전선 지중화사업 속도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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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전선 지중화사업 속도 붙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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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사업 8개 구간 6.1㎞ 선정, 국비 59억원 확보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첫해인 올해 2개 구간 0.7㎞, 국비 지원 6억원에 그쳐
일반 지중화사업은 8개 구간 4.3㎞ 신청, 한전이 12월 중 대상지 확정 예정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지역 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전선로 지중화 지원사업(그린뉴딜)’에서 8개 구간 6.1㎞가 선정돼 국비 59억원과 한전·통신사 사업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에 설치된 전주와 통신주를 없애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전선로 지중화사업’은 지자체 50%와 사업자(한전·통신사) 50% 부담으로 진행했으나 지난해부터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사업구간에 국비지원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이 도입됨으로써 국비 20%, 지방비 30%, 사업자 50%를 부담한다.

인천은 그린뉴딜 지중화 시행 첫 해인 올해 2개 구간 0.7㎞가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았으나 내년에는 8개 구간 6.1㎞ 선정으로 국비 59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인천지역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 사업에는 294억원(국비 59억원, 지방비 95억원, 한전·통신사 140억원)이 투입되는데 지방비는 시와 군·구가 절반씩 낸다.

내년도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 사업 대상지는 ▲중구-인성 초·중·고 일원 0.6㎞ ▲동구-인천산업정보학교~동명초 0.9㎞ ▲미추홀구-도화초~도화IC 1.1㎞, 대화초 일원(도화사거리~인천대로) 1.6㎞ ▲남동구-소래포구 어시장 일원 0.4㎞ ▲계양구-부평초 일원 0.4㎞, 화천초 일원 0.4㎞ ▲강화군-강화여중~갑룡초교 0.7㎞다.

한편 지자체와 사업자가 50%씩 부담하는 일반 전선로 지중화도 병행하는데 시는 한전에 내년 사업으로 8개 구간 4.3㎞를 신청했으며 대상지는 12월 중 선정된다.

시는 일반 전선로 지중화사업비는 내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진선 시 도로과장은 “국비지원 전선로 지중화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원도심의 전선로 지중화 비율을 높여 보행환경 및 경관 개선을 통한 지역 활력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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