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동의 삶을 채집하다 - ‘수리수리 마수리’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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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석동의 삶을 채집하다 - ‘수리수리 마수리’展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1.11.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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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 이달 5일부터 12월 26까지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레지던스 프로그램 과정, 작업 결과물 6여 점 선봬

 

(재)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은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26까지 ‘수리수리 마수리’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우리미술관 레지던스(창작문화공간 만석)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조세민, 이기수)’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과정과 작업 결과물 6여 점을 선보인다.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2021년 3월부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만석동의 금속과 철강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이어갔다. 가상의 VR 공간 속에서 부유하는 만석동의 오브제로 토템을 만들어 보는 ‘부유하다 자리잡다’, 지치지 않는 만석동의 하루와 주민들의 활기찬 삶을 표현한 ‘만석동의 하루’ 작품 등을 전시한다.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인천에서 터를 잡고, ‘만석동’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었다. 가깝게는 워크숍을 통해 동네 어르신들과 교류하며 삶의 이야기를 채집했고, 멀리는 인천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를 돌아보았다. 이렇게 모여진 창작의 소재들은 작가의 시선에서 새롭게 조합되고 변형된다. 마법의 소원 주문과 같은 ‘수리수리 마수리’展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오늘의 작은 즐거움을 만석동에서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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