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마켓에 역사관 설치하자" -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유가족모임 인천시에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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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에 역사관 설치하자" -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유가족모임 인천시에 청원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1.11.0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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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 한국유족회 박재완 인천지부장 3일 청원 글 올려

 

부평 캠프마켓에 일제 강점기 흔적을 모아 역사관을 설치하자는 시민청원이 제기됐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인천광역시 유가족모임 소속이면서 '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 한국유족회 인천광역시 지부장'으로 자신을 소개한 박제완 씨는 3일 일제 조병창 건물 등에 대한 ‘철거냐 보존이냐’를 둘러싸고 논의가 이어지는 부평 캠프마켓의 활용 방안에 대해 청원 글을 게시했다.

청원 기간은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 달간으로 인천시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유가족모임의 박제완 씨에 따르면 이미 우편으로 캠프마켓 보존 건물 활용안을 인천시에 제시한 바 있다.

시민청원 내용은 ▲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 한국유족회 인천광역시지부와 인천에 흩어져 있는 일제강점기 흔적을 모은 역사관 설치 ▲인천 거주 강제징용피해자 유가족모임 사무실 지원 ▲유가족 중심으로 역사를 기억하는 장을 개설 및 운영에 가족 참여 ▲강제동원피해자 지원조례 이미 제정 참고 등이다.

유씨는 강제동원피해자 지원조례도 이미 제정되어 있으니 참고해달라며 인천시의 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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