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선 2,482명 확진... 수도권서 1,990명 나와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1명이 발생했다.
4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9,96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전날 역대 세번째로 많은 1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이날 확산세가 주춤했다.
지난 1일부터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10명이 추가 확진된 부평구 어학원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기존 집단감염지인 미추홀구 고교, 부평구 중학교, 강화군 중학교에서는 1명씩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계가 각각 14명, 21명, 22명이 됐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유치원 및 연수동 아동 문화센터에서는 각 2명, 4명이 추가 확진됐고, 부평구 유치원에선 7명이 더 감염됐다.
이밖에 서구 주야간보호센터, 강화군 강화읍 종교시설에서도 각각 1명,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2명 △확진자 접촉 87명 △감염경로 불분명 49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49명 △서구 33명 △연수구 22명 △미추홀구 22명 △남동구 16명 △계양구 15명 △강화군 8명 △중구 4명 △동구에서 2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56.7% △중환자 병상 70.9% △준중환자 병상 95.7% △생활치료센터 63.4%다.
전국에선 2,482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 2,667명 대비 185명 줄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2,45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990명이 나와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