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5공구에 유전자의약품 생산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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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5공구에 유전자의약품 생산시설 건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04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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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5공구 지식산업제조용지 1만여㎡ 조성원가로 공급
삼성바이오로직스, 땅값 78억원 포함한 3,061억원 들여 공장·연구소 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시설이 들어설 부지 위치(자료제공=인천경제청)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시설이 들어설 부지 위치(자료제공=인천경제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국제도시에 유전자의약품 특화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지식산업제조업용지 1만279㎡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의약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땅 값은 약 78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해당 부지 공급 공모 때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유전자의약품 특화 생산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명시했다.

구체적 사업계획은 mRNA 백신과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등 유전자기술 기반 의약품과 유전자의약품 원재료 복합생산, 유전자 전달 플랫폼 연구 개발이다.

이러한 사업계획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61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연면적 2만525㎡의 제조 및 연구시설을 착공하고 2023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0여개 항체의약품 생산허가를 통해 입증된 기술력과 주요 제약사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백신·치료제 복합제조시설을 건립키로 함으로써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가속화할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송도가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거점이 되도록 우수기업 유치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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