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맘카페 회원들, 인천의료원에 청가운과 간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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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맘카페 회원들, 인천의료원에 청가운과 간식 전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0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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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 통해 1,213만원 모아
5일에는 서구지역 선별진료소 등 3곳에 간식 전달키로
지난해 3월에도 지역아동센터와 인천의료원 등에 간식 전달
인천의료원에 청가운과 간식을 전달하는 서구 맘카페와 단체 회원들(사진제공=인천시민재단)
인천의료원에 청가운과 간식을 전달하는 서구 맘카페와 단체 회원들(사진제공=인천시민재단)

인천 서구지역 맘카페 ‘너나들이 검단·검암맘’과 ‘달콤한 청라맘스’ 회원들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인천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 맘카페와 서구공동체복지협의회, (사)인천시민재단은 4일 인천의료원에 청가운 200벌과 간식(컵라면, 햇반, 컵밥 2,415개)을 전달했다.

청가운과 간식은 이들이 9월 27일~10월 8일 ‘의료진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여 2,300여명의 참여로 모은 1,213만원으로 구입한 것이다.

이들은 5일에는 서구지역 선별진료소(서구보건소, 검암역,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도 간식(컵라면, 햇반, 에너지바, 빵, 음료 등 3,435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진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카페 매니저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잠시 잊고 있었다“며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은혜 ‘달콤한 청라맘스’ 카페 매니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동을 받았고 늘 응원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금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두 맘카페는 지난해 3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복한 밥상자 캠페인’을 통해 2,274만원을 모아 지역아동센터에 간식꾸러미, 인천의료원과 서구보건소에 600인분의 간식을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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