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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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식 열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1.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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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는 5일 장수동 만의골 은행나무 앞에서 천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유산 홍보대사인 배우 박진희의 사회로 국악 그룹 이상과 푸를나이 잡콘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경과보고, 지정서 교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날 행사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장수동 은행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서를 받았다.

구는 은행나무의 주기적 방제와 영양공급 사업, 문화재 구역 경관광장 조성사업 등 다양한 관리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열리는 지역 도당제를 마을 단위 행사에서 남동구 지역 전통 문화행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수동 은행나무는 인천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됐다가 올해 2월 국가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됐다.

수령은 8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0m, 둘레 8.6m 규모로 5개의 가지가 균형 잡힌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긴 시간 모진 풍파와 시련을 견디고 웅장하게 우뚝 서 있는 장수동 은행나무와 같이 구민들도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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