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용현5구역, '더불어 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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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용현5구역, '더불어 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0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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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지역 변경 및 아파트 건설 없이 마을 가꾸기
사업시행자 미추홀구청장, 총사업비 28억원
용현5구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
용현5구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

인천시가 미추홀구 용현5구역(수봉로 130번길 일원 4만6,614㎡) ‘더불어 마을’(저층 주거지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12일 ‘용현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더불어 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용도지역 변경이나 아파트 건설 등의 세대수 증가 없이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보,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시행자는 미추홀구청장, 총사업비는 28억원(시비 25억2,000만원, 구비 2억8,000만원)이다.

용현5구역은 공동이용시설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다목적 활동실, 마을카페, 키즈북카페, 주민협의체 사무실, 옥상쉼터 등을 조성한다.

또 공공환경정비 분야에서 ▲아리마을 경관특화(조경관리, 골목 4경) ▲살기편한 마을(공중선로 및 전신주 정비,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 도로시설물 개선, 생활편의시설 설치)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재난예방,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쓰레기 문제 개선) 만들기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20곳의 ‘더불어 마을’을 지정했으며 지난해 2곳(강화 온수마을, 부평구 하하골)을 주거환경개선 정비구역으로 첫 지정했고 올해 6곳(중구 전동 웃터골, 동구 송희마을, 서구 신현원마을, 서구 가좌3구역, 동구 만석동 주꾸미마을, 미추홀구 용현5구역)을 추가 지정했다.

‘더불어 마을’은 시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에서 기반시설 정비 등을 지원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자는 취지이지만 시의 지원 사업비가 1곳당 최대 40억원으로 지나치게 적어 정비기금 확충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더불어 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총사업비는 시와 구의 직접 지원 사업비만을 말하는 것으로 자력 주택개량을 위해 최대 1,800만원(시 80%, 자부담 20%)의 추가 지원을 비롯해 다른 사업과 연계한 각종 지원이 뒤따른다”며 “앞으로 직접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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