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캠프마켓 아카이브(기록화)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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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캠프마켓 아카이브(기록화) 구축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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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 및 조사·수집용역’ 입찰공고
'캠프마켓 기록화(아카이브) 5개년 사업(2021~2025)' 추진에 시동
일제 강점기 조병창~해방 후 미군 주둔~반환 및 공원조성 역사 기록
캠프마켓 및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캠프마켓 및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 D구역을 마지막으로 완전 반환받는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아카이브(기록화)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8일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 및 조사·수집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참가자격은 입찰서 제출 마감일까지 나라장터에 학술·연구용역으로 등록된 업체이고 기초금액은 1억3,700만원(부가세 포함), 용역기간은 8개월이다.

입찰등록(가격제안서 제출, 나라장터)은 15~29일, 제안서 제출(인천시 캠프마켓과)은 29일(오전 10시~오후 3시)이며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이번 용역은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캠프마켓 및 주변지역(에스컴 시티 포함)의 역사와 생활사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해 자료화하는 것이다.

과업 내용은 ▲캠프마켓 및 주변지역 대상 역사·문화적 가치 조사·연구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아카이브 대상 현황 조사 및 기록물 수집·정리다.

아카이브 대상은 문서, 도서, 대장, 카드, 도면, 시청각 자료, 전자문서, 박물, 민간 기록물, 구술 등을 망라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캠프마켓 기록화(아카이브) 5개년 사업(2021~2025)’을 통해 일제 강점기 조병창~해방 후 미군 주둔~반환 및 공원조성까지의 역사·문화적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상반기 완전 반환되는 캠프마켓(44만㎡)은 주변지역(16만4,938㎡)을 포함해 도심 속 문화공원으로 조성됨으로써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총사업비는 1조1,325억원(보상비 9,810억원, 공사비 및 기타 1,515억원)으로 정부로부터 공여구역 매입비 4,915억원 중 3,000억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8,325억원은 시비로 충당한다.

시는 인천연구원의 정책연구와 국제공모를 거쳐 내년 중 공원조성 기본구상을 확정할 예정이며 2024년까지 오염토양 정화 및 설계를 마치고 2025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한다는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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