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내년 2월 착공, 2027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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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내년 2월 착공, 2027년 개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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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이나 내달 초 사업계획 승인 신청, 내년 1월 승인 목표
조달청 통해 시공업체 선정하고 내년 1월 계약 체결 예정
10.77㎞ 구간에 7개 역 설치... 총사업비 1조5,739억원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내년 2월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서울7호선 청라연장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대광위의 사업계획 승인에는 관련기관 협의 등 약 2개월이 걸릴 전망으로 도시철도본부는 내년 1월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4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5~6월 열람 및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냈으며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의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받는다.

본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본부는 지난달 6일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를 발주했다.

6개 공구의 시공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한 것으로 12월 21일 개찰하면 내년 1월 낙찰자 확정과 계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전동차
서울지하철 7호선 전동차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사업계획 승인과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2월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에 착공하고 2027년 상반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한 뒤 하반기 개통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은 2017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기획재정부), 2019년 7월 기본계획 승인(국토교통부), 2019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2020년 11월 기본설계 완료, 2021년 3월 실시설계 완료, 8월 기본계획 변경 승인(국토교통부, 역사 1곳 추가) 및 철도교통안전진단용역 완료, 9월 총사업비 조정 완료(기획재정부, 1조3,993억원→1조5,739억원), 10월 공사 발주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서구 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10.77㎞(정거장 7개소)로 총사업비는 1조5,739억300만원(국비 8,757억8,500만원, 시비 6,981억1,800만원)이며 차량구입비, 설계·감리비 등을 제외한 공사비는 1조1,473억원이다.

공사비는 낙찰률과 설계변경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한기용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마지막 행정절차인 사업계획 승인과 시공업체 선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공기를 맞추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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