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바이오인력양성센터 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1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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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이오인력양성센터 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1월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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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해 설계용역 착수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건립
2024년부터 매년 바이오 전문인력 2,000여명 양성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투시도(자료제공=인천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투시도 (자료제공=인천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들어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계공모에서 상상나눔·미루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상나눔건축 컨소시엄은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에 대학 캠퍼스 개념의 연속성과 인근에 건축될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와의 공간 활용 연계성을 반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이달 중 지반조사 및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함으로써 2024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

시가 지난해 10월 유치한 ‘한국형 NIBRT(아일랜드 국립 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 및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공동 공모)은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갖춘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NIBRT 프로그램을 도입해 2024년부터 매년 2,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이다.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들어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위치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들어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위치도

바이오공정 교육시스템은 총사업비 1,398억원(국비 527억원, 시비 192억원, 연세대 679억원)을 투입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를 건립함으로써 구축한다.

정부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비 70%와 NIBRT 교육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비를, 인천시가 구축비 30%와 시설운영비를 각각 부담하고 연세대가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연면적 1만3,200㎡)를 자체 건립한다.

교육은 연세대가 맡아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재직자 및 구직자)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으로 정부의 백신 허브화 및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는 교육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바이오 전문인력 적시 공급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인천을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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