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수영선수 12명 폭행 혐의... 전 감독·코치 구속영장
상태바
인천 장애인 수영선수 12명 폭행 혐의... 전 감독·코치 구속영장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1.12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모습. 사진=인천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수영 선수 1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전 감독과 코치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전 인천시장애인수영연맹 코치 2명과 전 감독 1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수영 코치와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수영장 창고 등지에서 10대~20대 장애인 수영 선수 12명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피해 학부모들로부터 진정 내용을 조사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 등 코치 2명은 2018~2020년 금지된 수업을 진행하고 매달 45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겨 내부 징계를 받은 상태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A씨 등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전날인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