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0년도 대기질 평가보고서 발간 예정
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도 감소... 2019년 대비 전반적 개선
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도 감소... 2019년 대비 전반적 개선
지난해 인천의 대기오염도가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2020년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지역 내 30여개 측정소(망)에서 지난 1년간 관측·측정해 온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이산화질소 등의 수치를 종합 집계해 분석한 것이다.
선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대기 중 미세먼지(PM-10) 평균 수치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9㎍/㎥로 2019년도 대비 각각 9㎍/㎥, 4㎍/㎥씩 감소했다.
또, 아황산가스 및 이산화질소 수치도 각각 전년 대비 감소한 0.004ppm, 0.020ppm을 기록했다.
납·카드뮴 등 중금속의 경우 환경부의 대기환경 기준이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고, 산성비(농도 등)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실가스인 오존의 경우 0.029ppm으로 집계돼 전년도 대비 0.001ppm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정확한 대기질 진단을 위해 더욱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바로가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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