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진입 지하차도 건설 '박차'...2026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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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진입 지하차도 건설 '박차'...2026년 완공 목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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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해수청·항만공사 등 정책토론회 개최
인천 신항 진입 지하차도 건설 정책토론회.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추진 중인 인천신항 지하차도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G타워에서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도 글로벌 시민협의회 위원과 정일영 국회의원 사무실 윤영표 보좌관, 인천경제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 공사는 송도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11공구 개발 사업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병인 인천경제청 정책특보는 “신항으로 진입하는 화물차량으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하차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는 송도 11공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 개설 사업으로 총 연장 4.3km,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980억원으로 이중 50%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에서 내년 3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관련 예산 편성과 설계용역을 거쳐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토론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항 지하차도 예상노선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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