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건설 급물살... 공사비 증액 합의, 올 안에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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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건설 급물살... 공사비 증액 합의, 올 안에 입찰 공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1.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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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사비 3천억원서 5천억원으로 증액
증액 2천억원은 LH·청라시티타워가 분담키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사비 문제로 건설이 지연돼 온 청라국제도시 청라시티타워의 추가 공사비 분담이 합의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청라시티타워(주)와 추가 사업비 분담에 최종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주체들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타워 부분과 관련한 사업비를 기존 3,032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증액된 사업비는 LH와 청라시티타워가 분담하며, LH가 70~80% 정도를 부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관 시공사를 이른 시일 내 선정하기 위해 올해 안에 입찰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3만3,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 448m의 초고층 타워와 복합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LH는 지난 2017년 보성산업과 한양, 타워에스크로우 등으로 구성된 한양보성 컨소시엄과 프로젝트 협약을 맺으며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사업비 증액 요구에 사업 당사자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시공 계약이 해지됐고, 같은 해 12월 새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은 참여 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이후 LH가 공사비 증액을 검토하면서 지난 7월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앞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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