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농산물시장서 7명 추가 확진, 누계 27명
전국에서도 4,116명 확진돼 역대 최다 기록
인천에서 하루 221명의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모두 2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3,1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 221명은 지난 21일(발표일 기준)의 206명보다 15명 많은 역대 최대 숫자로 3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이 갱신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가 27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 어린이집 및 남동구 요양병원에선 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각각 28명, 134명이 됐다.
이 밖에 남동구 문화시설 및 계양구 목욕장업에서도 각 1명, 4명이 더 감염됐다.
한편, 남동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발 확진자 2명이 전날 병원치료 중 숨지면서 인천시 사망자 누계는 133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16명 △확진자 접촉 116명 △감염경로 불분명 87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64명 △미추홀구 34명 △연수구 28명 △서구 27명 △계양구 25명 △남동구 24명 △중구 10명 △동구 7명 △강화군 1명 △옹진군에서 1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61.2% △중환자 병상 81% △준중환자 병상 100% △생활치료센터 67.6%다.
전국에선 4,116명(해외 28명 포함)이 신규 확진돼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8일 확진자 수 3,292명을 크게 넘어섰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3,140명이 확진돼 전체의 76.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