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60명 확진... 연일 최다 확진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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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260명 확진... 연일 최다 확진 기록 경신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1.25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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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종교시설서 16명 집단감염 발생
남촌농산물시장서는 6명 추가 확진돼 누적 33명
사망자도 3명 늘어 인천시 누적 사망자 136명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서 하루 2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또 다시 역대 최다 수치를 갱신했다.

25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2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3,37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21일(발표일 기준) 206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 221명의 확진자가 나와 사흘만에 역대 최다치를 갱신했지만, 이번엔 하루만에 기록이 갱신됐다.

지난 23일 5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 11명이 추가 확진된 계양구 종교시설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③번으로 명명됐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6명이 나와 누계가 33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전날 이 시장 종사자들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중구 주야간보호센터와 남동구 요양원에는 각 2명, 3명이 더 감염됐다. 누계는 각각 39명, 31명이다.

이 밖에 미추홀구 어린이집, 의료기관, 서구 종교시설 등 3곳에서는 도합 4명이 더 확진됐다.

한편,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3명이 병원치료 중 숨지면서 인천시 사망자 누계는 136명이 됐다. 사망자 중 2명은 각각 남동구 요양병원, 부평구 유치원발 확진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26명 △확진자 접촉 147명 △감염경로 불분명 86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54명 △연수구 40명 △남동구 39명 △서구 37명 △계양구 36명 △미추홀구 32명 △중구 13명 △강화군 6명 △동구에서 3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62.9% △중환자 병상 81% △준중환자 병상 95.7% △생활치료센터 64.2%다.

전국에선 3,938명(해외 21명 포함)이 신규 확진돼 전날 4,116명(해외 28명 포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3,122명이 확진돼 전체의 79.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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