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회장 함용정)는 26일 오전 11시 인천교통공사 승강장 안전문 게시 ‘인천사랑시(詩) 개막식’을 인천시청역 지하 예술인 마당 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예산 지원과 인천교통공사의 장소 협조로 진행됐다.

240여 명이 응모한 ‘시(詩) 작품 시민 공모전’의 작품 중 80편을 선정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역과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7호선 산곡역·석남역 등 총 30개 역 스크린도어에 게재했다. 작품은 2년간 전시할 예정이다.

내년에 2차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작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에 전시된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및 인사말, 축사, 시낭송, 테이프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에 게시된 시들을 엮은 ‘내 손안에 인천사랑’ 소책자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함용정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장은 “인천지하철도 2호선 전역과 1호선에 신설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서울 7호선 연장선인 산곡역과 석남역에 올해 공모된 시를 전부 부착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시민을 위한 이런 행사가 계속 희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내년에는 인천 1호선에 시가 게시한 지 2년 정도 되니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며 “매년 한국문인협회 인천지회와 게첨 행사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민지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