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빌라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 2명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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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빌라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 2명 해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1.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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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실하게 대응한 경찰관 2명이 해임됐다.

30일 인천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 의무 위반 등으로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A 순경과 B 경위를 각각 해임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임은 강제퇴직 처분으로 해임 대상자는 일정 기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인천경찰경찰은 "감찰 조사에서 A 순경 등이 현장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하게 대응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112로 신고된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경찰관 2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께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난동자의 범행을 제지하거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 됐다.

이 사건으로 40대 여성이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흉기에 찔린 여성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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